제목 | 먼 길 가야 하오2019-05-19 12:17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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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벌의 옷을 받아 입고, 한 장의 표만 들고 먼 길을 가야 하네 가는 길은 있으나 돌아오는 길은 없는 여정 멈추어 설 수도, 쉬어갈 수도 없는, 도착시간도 정해진, 가야만 하는 이 길……. 그대여!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아는가? 무엇을 준비하고, 누구와 동행해야 하는지를 아는가? 해 지고 어두운 밤, 등불은 준비되었는가? 길이요,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은 뵈었는가? 어디서 와서,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떠났는가? 손에 잡히는 것 없고, 눈에는 보이는 것 없으니 길을 잃지 않게 깨어 있으라. 길이 멀어도 내닫지 말고, 원근 간 게으르지 말며, 헤진 옷 기워 입고, 씨를 뿌리며 감사의 단을 쌓아 사랑으로 산을 넘고, 은혜의 강을 건너서 두 팔 들어 안아 주실 아버지를 기억하라 그날에, 정녕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신 우리 주,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잊지 말거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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