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 | 이 기쁨 이 행복 이 은혜를2019-07-07 14:34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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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의 끝자락을 잡고 한 30년을 되돌려 봅니다. 아름다운 사랑이 있었고, 낭만이 있었고, 샘 솟듯 솟구치는 자신감도 있었습니다.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음은 틀림없지만 날마다 고뇌요, 태산같이 덮쳐 오는 걱정과 현실 앞에 꿈도, 희망도, 사랑도 크게 한번 느껴보지 못한 채 허망한 세월만 흘러갔습니다.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,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평안과 행복도 느껴보지 못한 시간들이었습니다. 어찌 행복했던 지난날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. 지금 이 시간, 머리는 백발에, 육신은 오후 2시를 지나가는 것 같은데 정말 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 너무너무 감사합니다. 하나님을 알고, 하나님이 동행하셔서 인도하시고, 보고 계시니 내가 세상에 두려움이 없고, 걱정이 없고, 얼굴 가득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살아가고 있습니다. 이 행복, 이 기쁨, 이 은혜를 그 누가 흉내 내며, 뺏어갈 수 있을까요. 오직 하나님께 영광, 또 한번 더 영광, 영광을 돌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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