● 성경 : 고린도전서 5장 ● 찬송 : 210장(새찬송 421장)
고린도교회는 이방인 교인들로 이루어진 교회로서 성령의 은사가 충만한 교회였으나, 한편 아직까지 육신에 속하여 죄악된 행동을 끊어 버리지 못한 사람들도 섞여 있었습니다. 그 중에는 음행을 일삼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버젓이 교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. 이에 사도 바울은 이런 잘못을 고칠 것을 지적하였습니다. 첫째로, 음행은 멀리해야 할 죄악입니다. 음행은 자기 몸에 대하여 짓는 죄이지만 성도의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므로 성전을 더럽히는 죄가 됩니다. 그러므로 성도들은 음행을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. 더 나아가서 음행하는 자들을 멀리함으로 더러운 죄악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. 둘째로,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. 음행한 자를 출교하라는 말씀은 냉정하게 느껴지지만, 그 목적은 교회의 정결을 지키고 또한 음행한 자로 하여금 이 일을 통하여 회개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함입니다. 만약에 교회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죄악을 용인하는 것이 되고, 범죄한 사람 역시 영원히 멸망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. 그러므로 성도는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죄를 멀리하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.
기도: 죄의 유혹을 이기고 교회의 거룩함을 지켜 나가게 하옵소서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