● 성경 : 예레미야 39장 ● 찬송 : 369장(새찬송 218장)
1년 6개월 동안 바벨론 군대에 항전해 온 예루살렘은 시드기야왕 11년 4월 9일에 함락되었습니다. 시드기야는 도주하다가 붙잡혀 바벨론 왕에게 끌려가서 자식들이 죽임을 당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고, 그 역시 두 눈이 뽑히는 비운을 맞이했습니다. 그러나 환관 에벳멜렉은 하나님께로부터 그 생명을 보장받았습니다. 그 까닭이 무엇일까요? 첫째로, 에벳멜렉은 예레미야를 구해 주었기 때문입니다. 일전에,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가두어 죽이려 하였을 때 에벳멜렉은 왕에게 호소하여 예레미야의 생명을 구해 주었습니다. 주님께서 “선지자를 선대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으리라”고 하셨는데, 이처럼 에벳멜렉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선대한 결과 왕과 그 신하들이 멸망을 당하는 와중에도 그는 생명을 보존하였습니다. 둘째로, 에벳멜렉이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. 하나님은 에벳멜렉에게 “내가 단정코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같이 되리니 이는 네가 나를 신뢰함이니라”고 약속하셨습니다. 성경에 “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”(시 118:8)라고 하였습니다.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평강을 누리도록 합시다. 기도 :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.
|